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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다문화 위기가정 지원해법 모색..
사회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다문화 위기가정 지원해법 모색

신상순 기자 입력 2016/07/12 18:50 수정 2016.07.12 18:50
다문화 가구의 복합적인 문제 진단 후, 민·관 지원 연계방안 논의
 


 포항시는 12일 창포종합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다문화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을 포함해 우창동주민센터, 창포종합사회복지관, 경북아동보호전문기관, 창포초등학교, 창포중학교, 창포지역아동센터, 포항시드림스타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개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일상생활 유지 및 경제적 문제, 건강, 교육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의 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상가구는 다문화가정으로 자녀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13평 아파트에 생활하고 있고 가구주는 질병으로 일자리를 그만두게 됐으며, 필리핀 출신 다문화여성의 인식부족으로 집안이 묵은 빨래와 쓰레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앞서 지난달 자매회사인 포스코선재부, 시청 희망복지지원단, 우창동 주민센터, 푸른포항 21 우창동위원회,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등 30명의 참여를 통해 마대자루 60개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으며, 포항시 행복나눔사업 지원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를 완료하고, 푸른포항 21 우창동위원회에서는 이불, 생필품 등도 지원했다.
 이날 민관 솔루션회의에서는 다문화 여성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자녀 양육과 주부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지체계와 가구주의 건강회복 후 일자리 마련 등 대상자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공유, 재활 및 일상생활 유지 지원 등 맞춤형서비스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복합적인 욕구를 지닌 복지 대상자가 의뢰·발견 되었을 시에는 신속하게 관련 민·관 단체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가정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복지서비스 향상과 시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션회의는 민·관 단체의 전문가들이 모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민·관 단체의 협력방안을 논의해 맞춤형서비스 연계·제공 및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실천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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