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29)가 영화 '꾼'(감독 장창원)에서 현빈·유지태와 호흡을 맞춘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연서는 최근 차기작으로 영화 '꾼'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계약 사항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13일 "오연서가 '꾼' 출연 제안을 받은 게 사실이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꾼'은 피해 금액만 4조 원, 피해자는 3만 명에 이르는 사기를 친 남자를 잡기 위해 '사기꾼'과 '검사'가 의기투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빈은 사기꾼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사기꾼 '황지성'을,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끌어들이는 검사 '박희수'를 연기한다.
오연서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출은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 이준익 감독 작품에서 이 감독을 도와 다수의 영화를 함께 한 장창원 감독이 맡는다. '꾼'은 장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하반기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