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인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4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적 브랜드로서 ‘소방안전 전문박람회’의 위상 확립과 국내 소방산업의 실리 추구를 목표로 첨단장비전시, 신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국내·외 학술교류행사,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축제 한마당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작년 중국 1개국에서 독일, 포르투갈, 중국, 일본 등 4개국으로 국제전시관을 확대 운영하여 국내 유일의 국제 소방안전박람회로서(세계 5대, 아시아 3대) 위상을 높이고, 몽골 재난관리청 부청장, 베트남 소방구조국 부국장,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 등 외국 관계기관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소방산업의 육성 및 국제적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987㎡(‘16년 21,287㎡)로 실내 1층 전시관 14,415㎡, 3층 체험장 3,872㎡, 야외 전시장 4,700㎡로 구성하였다.
이번 박람회를 크게 나누어 보면,
실내전시장은 국민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지진특별관, 실제 지하철 화재상황과 흡사하게 연출한 가상현실 지하철 화재체험 등 VR체험관, 드론관, 국제관, 첨단제품 전시관, 정책홍보관, 기업 및 산하단체 홍보부스, 수출상담회장, 소방공무원 및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안전협회 등 산하기관 채용정보 및 상담 등 소방안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취업설명회, 구매상담회장으로 구성 전시되며,
야외전시장은 다목적굴삭기, 아웃랜드(산악강설시 등반 구조용), 고성능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다목적 제독차, 조연소방자동차, 무선굴삭기 등 특수소방차 9대가 전시되며, 조선시대 궁중소방대 교대식 시연도 함께 펼쳐진다. 참관객들에게 탑승체험과 기념 촬영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안전체험장에서는 3개 분야 19종의 안전체험 및 부대 행사로 실내 3층에 3,872㎡ 규모로 다채롭게 운영되며, 5개 이상 체험시설을 이용한 참관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분야별 체험시설은 아파트 화재대피, 농연·미로탈출, 소화기체험, 연기 시뮬레이션 등 화재체험(4종), 심폐소생술, 해양안전, 지진체험, 교통안전체험(3종), 승강기, 보건안전, 전기·가스, 어린이소방안전교실 등 안전체험(11종), 사진·포스트 전시, 한국119소년단 발대식,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4종)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체험장에는 아파트 등 주택화재 시 베란다 경량칸막이 파괴 탈출, 완강기 사용, 화재 시 물수건 사용 효과 체험장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