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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청 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올인’..
사회

도청 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올인’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8/07 19:55 수정 2014.08.07 19:55
문화·전원형 생태·첨단명품 행정도시 건설 기대
경북도가 도청 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급, 학교 설치, 유관기관단체 유치 등 정주여건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청이전을 앞두고 지난 1월에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착공한데 이어, 3월에는 아파트 용지 5필지(22만4,866㎡, 3,750세대)를 추가로 분양했다.
지난해 2월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아 현재 건축중인‘우방아이유쉘, 현대아이파크’아파트 3개단지 1,287세대중 1,214세대(94%)가 분양됐으며, 건축공정은 7~9%로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토지는 점포겸용 이주자택지 387필지 (11만5,683㎡), 아파트용지 10필지(33만3,567㎡), 정부지방합동청사, 경상북도 보훈회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방송 등 업무용지 55필지(16만2,031㎡), 도청,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유치원, 주차장 10필지(38만6,065㎡) 등 1단계 총 895필지(212만3,932㎡) 중 495필지(101만4,534㎡)를 분양해 현재 48%가 분양됐다.
경북도는 도청이전 시기에 맞춰 총 1만202세대(단독주택 572세대, 공동주택 9,63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3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7년까지 총 4만 세 대(단독주택 2,092세대, 공동주택 37,908세대)를 공급해 인구 10만 명의 자족 가능한 ‘문화도시, 전원형 생태도시, 첨단명품 행정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주 직원 자녀들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도청이전 시기에 맞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각 1개교씩을 우선 개교하고, 향후 인구유입 추이에 따라 추가로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1개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유치원 6개교,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 대학 1개교 등 21개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전의향조사, 합동설명회, 기관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지금까지 91개 유관기관단체가 도청이전신도시로 옮기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리고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을 추진해 대구와 경북에 흩어져 있는 중앙정부 산하기관 6개 기관을 합동청사에 입주토록 할 예정이며,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이전하면 관련 유관기관단체도 추가로 이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단체의 도청이전신도시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청사건립 부지를 우선제공하고,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전기관단체 종사자에 대한 아파트를 특별공급하고, 도청이전 관련법 및 조례개정을 통한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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