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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시민행복 앞장서는 대구도시철도..
대구

시민행복 앞장서는 대구도시철도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4/17 14:08 수정 2018.04.17 14:08
-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용요금, 시민 보호를 위한 스크린도어 전역사 설치

  개통한지 20년을 맞은 대구도시철도는 시민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이용요금, 시민보호를 위한 스크린도어 전역사 설치, 국가고객만족도(NCSI) 최고점수로 전국최초 10년 연속 1위, 사망·부상자 5년간 0명, 지진대비 내진성능 평가 1등급 획득, 역사내 법정기준 이하의 미세먼지농도유지와 교통약자 무임승차 제공,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노선연장 등 시민행복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는 경제적인 요금제도 시행으로 진정한 서민 교통수단으로써 기능하도록 노력하였다. 타도시보다 저렴한 도시철도 요금제도로 서민의 가계부담을 줄였으며,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전국 도시철도 이용요금은 대구와 광주가 거리에 상관없이 1,250원을 받고 있으며, 대구가 광주보다 5개월 늦은 ’16년 12월에 요금을 인상하였다. 부산은 기본 1,300원에 10km를 넘으면 1,500원, 대전은 기본 1,250원에 10km를 넘으면 1,350원을 받으며, 서울은 기본 1,250원에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을 더 받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생명 보호를 위해 스크린 도어를 전역사에 설치하였다. ’15년까지 4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국·시비 1,225억원을 들여 ’17년까지 1·2호선 49개 역사 스크린도어를 추가설치하여 1·2·3호선 91개 전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를 통해 이용시민의 추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동차 진·출입시 역사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대구시는 열차 지연건수를 꾸준히 감소시켜 정확한 출발·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하여 이용시민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14년 4건이던 열차지연건수는 ’15년 3건, ’16년 2건, ’17년에는 1건이 발생하여, 2개이상의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이 매년 3건이상, 부산이 ’17년 8건 발생한 점을 비교할 때 운영의 안전성을 입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열차지연 0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는 전국 6개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2018년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2009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전국 최초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구도시철도는 총점 81점을 받았는데 이는 ’18년 1/4분기 평가대상 19개 업종, 조사대상인 19개 업종, 187개 기업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점수이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도시철도 서비스 부분은 전년도 1년동안 주3회이상 도시철도를 이용한 만 20세이상 59세이하 1,500명의 고객을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평가하며,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대구도시철도는 안전사고에 의한 사망자나 부상자가 최근 5년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시민 생명보호에 기여하였다. 특히 지진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한 1, 2호선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내진성능평가에서 내진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05.10월 개통한 3호선의 경우 건설당시부터 내진설계를 하여 지진에 대한 시민안전에 만전을 대비해 오고 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도시철도 역사내 미세먼지의 경우, ’14년 140㎍/㎥, ’15년 100㎍/㎥, ’16년부터 80㎍/㎥로 법적기준치 150㎍/㎥보다 강화한 목표를 설정하고, 열차 진입시 먼지가 역사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스크린도어 전역사 설치, 지하역사 공기질 종합자동측정망 설치, 도시철도 본선 고압세척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도시철도의 무임수송의 국가적 가치는 외부활동 촉진에 따른 자살 및 우울증 감소, 대중교통이용에 따른 자가용 이용량 감소에 따른 도로교통사고 감소, 도시철도와 연계된 관광에 따른 관광지 현지의 음식·숙박업 관련상가 이익 창출 등 경제유발 등 무임수송으로 인한 65세이상 국민에 대한 사회경제적 편익만 ’2016년 2,362억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3년부터 ’17년까지 5년간 무임수송은 전체이용자(744백만명)의 24% (181백만명)로써, 순손실(5,728억원)의 36%(2,068억원)을 차지하면서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17년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협의회(6개시)를 구성하여, 국회, 정부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 도시철도법이 지난해 9월 국토위를 통과하였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되고 있는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도시철도 운영 6개시와 공동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도시철도 서비스가 더 많은 시민에게 제공되도록 하기 위한 도시철도 노선확대·연장 건설 노력을 계속 해왔다. 지난 ’15년 3호선 개통으로 도시철도 이용에서 소외되었던 대구 북구지역과 남구, 수성구지역까지 혜택을 누릴 수있게 되었으며, ’02년 1호선의 대곡지구, ’12년 2호선 영남대 연장에 이어, ’16년 화원·설화명곡까지 1호선 연장을 추진하여 달성지역 5만여명의 시민이 추가로 도시철도의 혜택을 보게 되었는데, 대경CEO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연간 2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파트 건설 등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방도시의 특성상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제성 항목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구시가 꼭 필요한 노선에 대해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한 후 국토부와 기재부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신규·연장 건설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대구시는 이에 머물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1호선 하양연장과 함께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엑스코선, 혁신도시 연장선 등 도시철도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8일 습기를 머금은 폭설로 인해 3호선 운행이 두차례 지연되어 시민불편을 끼친 사실에 대하여 사과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선, 드론, 염소분사장치 등 해당전문가가 참여하는 사고분석 및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도시철도 3호선의 자연재해 관련 매뉴얼 재정비, 자동염수 분사장치 및 열선 설치, 운행장애 발생시 긴급견인을 위한 모터카 구입, 차량 제작사의 정밀점검 및 프로그램 개선 요구 등을 검토하는 등 모든 자연재해로 인한 운행장애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도시철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여러분들이 많은 이용과 관심을 가져줘서 국가고객만족도평가에서 전국최초 10년 연속 1위를 할 수 있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친환경도시 조성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도시철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친환경 교통도시 대구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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