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중국 국방부와 제16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는 1995년 처음 열렸으며, 2016년 1월 서울에서 개최된 15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한국측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이, 중국측은 후창밍(胡昌明)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한국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안보정세에 관해 설명했다"며 "양측은 올해 국방교류협력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지난 3월28일 제5차 중국군 유해송환 행사에 이어 양국 간 신뢰증진은 물론 고위인사 및 교육교류 활성화 등 보다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국방교류협력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