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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뇌의 감기’정신질환 아시나요 ?..
사회

‘뇌의 감기’정신질환 아시나요 ?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8/24 15:26 수정 2014.08.24 15:26
EMDR 기기 아이스캔 정신치료장치 특허 인증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한 드라마에서‘정신질환’이라는 소재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병을 무조건 숨기고 치료조차 받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감기처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연예인들이 주로 겪는 공황장애나 불면증, 대인기피증, 우울증도 정신질환의 일종인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감기를 방치하면 폐렴으로 번져 목숨까지 위협하듯, 정신질환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
드라마에서 소개된 불안 장애나 가벼운 강박증은 일반인들도 쉽게 겪을 수 있는 신경증 증상으로, 인구의 80%가 앓고 있다.
최근에는 ADHD나 틱장애를 가진 어린이 환자가 증가하면서 부모들 사이에서도 이런 증상의 조기검진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신질환은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되지만 병원 문턱을 넘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증상을 방치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대신 가정에서 정신질환이나 정서불안, 틱장애를 치료하는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로 자가치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MDR은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이다. 간단히 말해 안구를 좌우로 굴리는 운동 등의 양측성 자극을 통해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자가치료 방법이다.
부정적 생각에 시달리는 사람은 항상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극도의 긴장 상태를 지속하게 되는데 이 같은 치료과정을 통해 나쁜 기억을 재처리하면 뇌는 긴장상태에서 벗어나게 되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EMDR은 기존의 약물치료에 비해 빠른 효과와 치료기간이 단축되어 만족도가 높다. 보통 정신과 병원이나 상담센터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믿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미국정신의학회와 미국심리학회, 미국보훈청 등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표준치료법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자가 치료에 이용되는 가정용 EMDR 기기인‘아이스캔’이 세계 최초로 정신치료장치 특허를 인증 받았으며,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아이스캔’은 두 눈에 맺히는 초점을 하나의 센터로 맞춰 라이트바의 파란색 불빛을 따라 좌우로 정확한 안구운동을 유도한다. 안구운동 민감 소실과 인지치료 내레이션, 배경음악, 자연의 소리, 효과음 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꾀하며 정신질환을 치료하게 된다.
특히 강남가톨릭대학병원과 인제대 백병원 정신과의 공동임상결과 ‘아이스캔’이 알파파를 증가시키고 델타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뇌파의 변화는 우울증, 불안감, 불면증 등 다양한 불안장애를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아이스캔을 사용하고 있는 주부 이모(42)씨는 “불면증이 심한 남편이 숙면을 취하는 등 달라지고 있다. 덕분에 가족들도 마음이 치유되고 있다”고 사용 후기를 통해 밝혔다. 또 한모(37)씨는 “게임 중독 아들을 위해 구입했는데, 게임 횟수도 줄고, 불안증상도 없어진데다 공부도 집중해서 오래 한다”고 밝혔다.
‘아이스캔’은 현재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여수교육청, 나주교육청, 강남성모병원, 강남카톨릭대학병원, 인제대 백병원, 명인암병원 등에서 정신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대 교수를 역임한 이윤식 박사는 22일“사람에게 신체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듯이 정신건강을 위해 눈을 움직이는 안구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눈 운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원하는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아이스캔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캔은 홈페이지(www.eyescanmall.co.kr)를 통해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와 아이스캔 활용방법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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