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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美 대서양위원회 회장 면담…"한반도 비핵화 지원" 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15 21:11 수정 2018.05.15 21:11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5일 프레드 켐프(Frederick Kempe) 미국 대서양위원회 회장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는 1961년 딘 애치슨(Dean Acheson)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설립한 싱크탱크다. 켐프 회장은 오는 16~17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6월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미국 조야(朝野·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한미 동맹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켐프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개인과 연구소 차원의 지지와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송 장관과 켐프 회장이 '아시아 센터' 설립 등 대서양위원회의 관심과 연구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한편, 대서양위원회와 한국 국방부와의 협력관계도 확대돼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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