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뮤지컬 영화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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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가족영화가 개봉한다.
영국의 뮤지컬 영화‘선샤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다.<사진>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던‘데이비’와‘알리’가 고향 리스에 돌아와 청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리스의 낭만적인 풍광과 영국 밴드‘프로클레이머스’의 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노래와 춤이 맞물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았다.
‘데이비’는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중 한 명인 조지 매케이,‘알리’는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케빈 구스리가 연기한다. 데이비가 사랑하는‘이본’은 안토니아 토머스, 알리의 연인‘리즈’는 프레야 메이버가 맡았다.
1998년 영화‘내 이름은 조’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피터 뮬란과 연기파 여배우 제인 호록스도 등장한다.
음악을 담당한 밴드‘프로클레이머스’는 80년대에 데뷔해 2012년까지 정규 앨범을 꾸준히 내놓은 뮤지션이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연출은 영국 감독 덱스터 플레처가 맡았다. 9월3일 개봉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