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관객들 환불 요구 소란
▲ © 운영자
가수 김건모(46·사진)가 예정된 공연에 예고없이 불참, 일부 관객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김건모는 지난달 3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청춘나이트 2014 광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김건모의 공연 취소 소식은 김건모에 앞서 무대에 오른 가수들이 알렸다.
이날 무대에서는 그룹‘DJ DOC’‘룰라’, 가수 김원준 현진영, DJ 춘자 등이 공연했다. 이날 공연의 메인 무대격인 김건모의 공연이 진행되지 않자 관객들은 불만을 쏟았다. 공연 티켓 가격은 VIP 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이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김건모씨가 몸이 좋지 않아 공연날 오후 3시 공연이 불가할 것 같다고 주최 측에 알렸다”며“출연료는 공연 주최 측에 반납하기로 했다. 나머지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주최 측과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연 주최 측은 보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춘나이트는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2012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21회 공연, 10만 관객을 모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