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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장애인 인식개선, 공감 없이 인식은 없다..
대구

장애인 인식개선, 공감 없이 인식은 없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6/28 19:22 수정 2018.06.28 19:22

 대구시는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이해 도모 및 차별이 아닌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자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씨를 초청하여 직원대상 장애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6월 28일(목) 오후 3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씨가 대구시청 공무원에게 ‘공감 없이 인식은 없다’라는 주제로 삶의 진솔한 얘기를 담아 진행된다.
- 도전기나 성공담 같은 공허함을 나누려는 것 보다, 오로지 진심으로 장애를 바라보고 통찰하는 열린 마음을 만나고자 하는 바람을 전하여 참석자들의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인 이동우씨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틴틴파이브 멤버로서 방송과 공연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상실하였다.
- 그러나 장애를 이겨내고 2009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연예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시 본청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사·공단 및 구·군에서도 자체적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보다 실질적 교육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와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우수한 강사진을 구성하여 교육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대구시 강명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등 인권 사각지대 해소 및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특히 행정과 인권이 조화롭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인권중심의 사고 노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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