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수도권 '보합', 지방 '하락'..
정치

수도권 '보합', 지방 '하락'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7/16 18:32 수정 2018.07.16 18:32

전국의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이 보합이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에 있는 중개업소의 경우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16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협력공인중개사 2244명을 상대로 설문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응답률은 '보합'이 48.1%로 가장 높았다.
'하락'(45.9%)의 응답률도 이와 유사해, 중개사 열 명 중 9명이 하반기 주택시장의 약세를 예상했다. '인상'(6.0%) 응답률은 낮았다.
매매가격 전망은 수도권-지방간 온도차가 있었다.
서울 지역은 '보합'의 응답률이 62.3%, 수도권은 55.4%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으로 가면 응답률은 40.4%로 떨어졌다.
반대로 '하락'의 응답률은 서울(25.5%), 수도권(37.0%), 지방(55.3%) 등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지방으로 갈수록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편이다.
매매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설문한 결과 '공급물량 증가' 때문이라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규제 강화로 차입여력 축소 24.0%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 20.2% ▲지역 내 주요산업 및 경기 침체 6.6% ▲미국발 기준금리 상승압력 및 시장금리 상승세 6.3% 등순이다.
서울만 놓고 봤을 때는 ▲대출규제 강화로 차입여력 축소 36.2%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책적 규제 32.8% ▲미국발 국내 기준금리 상승압력 및 시장금리 상승세 14.3% 등 순으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
한편 공인중개사들은 하반기 전월세 시장에 대해 '보합'을 점쳤다.
전세는 '보합'의 응답률이 55.0%, 하락(39.9%)과 상승(5.1%) 대비 높았다. 월세도 '보합'의 응답률이 59.5%로 나타나 하락(38.4%), 상승(2.1%)보다 우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