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현지시간) 오만 공식방문을 끝으로 아프리카·중동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수행기업인 조찬 간담회, 오만 경제각료 합동접견,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총리는 수행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아싸드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 기업의 오만 진출 요청이 있었음을 알렸고, 기업들이 나름대로의 안목으로 오만과의 협력가능성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만 방문에는 LH 건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포스코 건설, SK이노베이션, LG상사,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총 32명의 경제인이 동행했다.
이 총리는 이어 오만 경제 부처 각료들을 합동 접견했다. 알-수나이디 오만 상공부 장관, 알-룸히 석유가스부 장관, 알-히나이 재무부 장관 고문, 싸이드 알-하르씨 교통통신부 차관 등 5명이 참석해 제조업·관광·수산·교육·물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며, 아프리카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이 총리는 오만의 정치적 안정, 지정학적 위치, 개방경제체제, 국가발전전략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오만의 국가 발전의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한국이 짧은 기간 내 경제 도약을 이룬 것은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바탕이 되었다고 하면서 한-오만 양국 연구소 및 기업 연구소 간 협력을 추진하자고 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관계 도약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관광 분야 등으로 협력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민관합동 경제협력위원회의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또 오만의 국가개발전략인 '비전 2040'에 한국 기업의 동참을 제의하고, 한국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대한상의와 오만상의 주관으로 열렸고 양국 기업인 각 5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오만 정부와 두큼 경제특구에 스마트시티를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큼 경제특구는 오만 정부가 역점을 두고있는 미래형 도시인로, 한국은 특구 내 최대 수리조선소를 건설·운영 중이고 정유공장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날 비즈니스 포럼을 끝으로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길에 올랐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6박8일 간의 아프리카·중동 3개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