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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DGIST 전 구성원들 과기정통부 감사에 총체적 분노 "대학기관 자율성·독립성 중대 위협"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8/21 04:58 수정 2018.08.21 04:58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모든 구성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감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즉각 감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DGIST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최근 과기정통부 감사행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DGIST 교수와 연구원, 직원, 학생 등 DGIST 전 구성원은 20일 낮 12시30분 E7-L29 강당에서 긴급 비상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2일부터 2개월 가까이 표적감사를 벌여 교육·연구자들의 의지를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 감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과기정통부 감사팀은 감사의 쟁점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최근 과기정통부의 부당한 감사와 관련, 언론 보도 이후 감사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보복성(?)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부 감사팀은 핵심단백질센터에 대한 내부 감사의 결론을 번복하라는 요구와 함께 작은 꼬투리라도 잡기 위해 논문 사사를 문제 삼는 등 기관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DGIST 전 구성원은 힘을 합해 기관의 독립성을 지키는 한편 이번 과기부 감사의 부당을 다시금 알리기 위해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당감사 중단하고 투명하게 실시하라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라 ▲총장과 과기부는 감사팀에 의한 사임 압박이 있었는지 밝혀라 등 3개 항의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DGIST 한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의 이번 감사가 손상혁 총장 개인에게 집중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가 손 총장의 프로젝트와 정년 연장 등 총장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부분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손 총장의 경우 임용당시 70세 정년을 보장 받아, 정년 연장(70세)을 위한 규정 개정은 손 총장 개인의 정년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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