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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하성 "곽태선, 국민연금 직원이 먼저 추천 나는 전화만 했을 뿐"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8/22 23:50 수정 2018.08.22 23:50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Q) 공모 과정에서 자신이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국민연금 운용팀 내부에서 그 분을 추천을 했다고 해서 연락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특정인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권유한 적이 있는가'라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장 실장이 지난 1월 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공모에 지원해보라며 전화로 권유했다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의 주장을 김 의원이 재차 확인한 것이다. 

  자신이 곽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기금운용본부장 지원을 권유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발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곽 전 대표가 공모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쪽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와서 연결만 해줬다는 게 장 실장의 해명이다.

  장 실장은 "그 분(곽태선)이 지원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국민연금 본부로부터 전달이 왔다"면서 "연금 본부가 지방에 있을 뿐만아니라 일반 금융계 보다는 처우가 좋지 않고, 2년 뒤 취업제한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역량있는 분들이 지원을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은 제가 발굴한 케이스가 아니고 국민연금의 현업 직원이 먼저 추천한 경우"라면서 "'이 분이 좋은 분인데 지원을 하도록 설득해달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연락을 드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당시 그 분에게 '이것은 공무 절차이고, 이후부터는 당신의 역량 문제이지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 분을 알거나 인연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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