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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감염병 검사담당자 역량 강화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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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감염병 검사담당자 역량 강화 실무교육

황다인 기자 입력 2019/03/25 18:45 수정 2019.03.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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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및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시군 보건소 감염병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법정 감염병 및 식중독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감염병 검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후변화, 해외여행 및 집단급식의 증가로 해외유입 감염병,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관리를 위한 기본지식과 진단법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기본이론 교육으로는 법정감염병 신고 및 보고체계 등 행정적인 절차부터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호흡기 및 매개체 감염 바이러스 감염병, 결핵 실험실 진단 이론 등을 진행하며, 특히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 유발 병원체의 특징, 항생제 내성균의 진단 및 현황, 생물테러 대비 의료기관의 대응태세는 지역대학, 질병관리본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검체 채취에서 원인 병원체 확인을 위한 병원체 배양, 생화학 동정, 혈청형 검사, 유전자분석법 등으로 진단능력을 높이고 집단 발병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도 강화했다.
아울러, 실무교육 후 검사능력을 점검하는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하여 교육 내용을 피드백하고 오는 5월에는 감염성질환 예방·진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실무교육을 통해 검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도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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