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3사가 모두 얼음컵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파우치 커피와 얼음컵을 함께 판매하는 \'파우치 커피 세트\' 가격도 함께 높아진다. 1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부로 얼음컵 가격을 100원 인상했다. 그란데 얼음컵의 경우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 GS25와 CU도 얼음컵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100원씩 올릴 예정이다. 인상 폭은 제품 크기에 상관 없이 모두 같다. 뉴시스..
대구시는 시내버스 막차가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는데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막차를 종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그간의 막차 운행방식은 90년대 공동배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운행 종료 후 도심 외곽 차고지까지의 운행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도입된 운행방식으로, 막차의 경우 밤 11시 30분까지 종점 미도착 차량은 중간지점에서 운행 종료됨에 따라 도심 외곽의 막차 이용자들이 도중하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시내버스의 종점 운행은 운수종사자의 근로조건과 관련이 있어 대구시는 그간 시내버..
청소년이 술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 폭음 가능성이 300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학생의 폭음 가능성은 여학생의 두 배였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여자간호대 간호학과 남은정 교수팀은 2021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전국 중고생 5만4848명을 대상으로 폭음 가능성을 높이는 각종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남녀 학생 모두 한 자리에서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을 폭음으로 간주했다. 연구 결과 남학생의 폭음 가능성은 여학생보다 2..
대구시는 최근 지역 내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산업단지별 입주기업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긴급하게 실시하기로 했다.최근 3년간 지역 내 산업단지 내 공장시설의 화재 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 내 산단 대부분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이면서 도심과 인접하고 있어 대형화재 발생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화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협조하여 산업단지별 맞춤형 화재안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환원함에 따라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및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지역의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이번 수계환원으로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2만 2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본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주수(70) 경북 의성군수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형사합의부는 14일 1심 선고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김 군수에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공무원 A씨는 징역 8월, 건설업자 B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A씨를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김주수 군수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A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김 군수에 대해 20..
경북도 소방본부는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비화재경보는 화재가 아닌데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로 먼지나 습기 등으로 인해 감지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해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경북도내는 지난해 비화재경보로 총 3239회 소방차가 출동했다. 이중 2회 이상 재 출동 건수는 65.1%(2108회)다.비화재경보가 잦으면 소방시설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소방시설을 차단시켜 버리거나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아 초..
포스코가 최근 포항 본사에서 우수봉사자 인증식을 열고 3,000시간 이상의 실적을 쌓은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봉사활동 누계 1만 시간을 달성한 하염열 파트장과 5,000시간을 달성한 박희수·정태호·이채윤·정용태·김계균 과장, 3,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하상열·홍금화·이종성·권용부·황호준·이익수 과장, 오창민 계장, 이정애 대리 등 총 14명에게 인증패와 금배지를 수여했다.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공장에서 근무하는 하염열 파트장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이래 두 번째로 ..
대구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치매안심마을 사업 활성화 및 유기적인 치매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복지관 4개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팔공노인종합복지관, 동촌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안심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소이다.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체계적인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검진 및 상담, 치매 단계별 인지강화 및 재활 프로그램 ..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임대인이 갭투자한 집을 팔더라도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경우가 최대 1만3000여 가구가 될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국토연구원 박진백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13일 \'전세 레버리지(갭투자) 리스크 추정과 정책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매매가격 하락 시 보증금 미반환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보유자산 처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고려 추가 대출, 임대주택 처분을 통해서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가구는 2021년 기준 집값이 하락하지 않은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소형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 실태를 조사한다.포항, 안동 등 도내 8개 시군 소형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150여 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카페인은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와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인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여주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으나, 불면증, 신경과민, 심장박동 수 증가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디카페인 커피..
구미시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24시간 공백없이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가동하여 두 달째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진료시스템으로 그동안의 야간 및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부재를 해결함으로써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칠곡, 김천, 상주, 의성 등의 인근 주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건강안전망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지난 한 달 동안 센터를 찾은 이용자는 약 470명으로 위장질환이 가장 많았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보이스피싱 조직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경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동료 경찰의 청탁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안산단원경찰서 경찰관도 법정에 서게 됐다.대구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홍용)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경북경찰청 A(42)경사를 구속 기소하고 직무유기 등 혐의로 안산단원경찰서 B(39)경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1월1일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3000만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이라는 사실을 ..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20주기를 앞둔 13일 오전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설치된 ‘기억공간 추모의 벽’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화들이 놓여 있다. 뉴시스..
대구 서구는 지난 9일 6.25참전용사 故김만주 하사의 유가족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실시했다.이날 전수식은 류한국 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故김만주 하사의 유가족들에게 전수가 됐다.이번 무공훈장은 6.25전쟁 당시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상황의 긴박함과 전후 혼란함으로 인해 故김만주 하사에게 전수되지 못했지만, 최근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1년만에 그 공훈이 故김만주 하사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잊혀진 영웅을 찾아내어 화랑무공훈장을 그 유가족에게 직접 전수함으..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근로자들이 한 달 평균 약 67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20대 2844명을 대상으로 소득 및 근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2004명의 월평균 소득은 6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근무 기간은 일주일 중 2일 일한다는 응답자가 36.1%로 가장 많았으며 5일 21.0%, 3일 20.5% 등의 순이었다. 일 근무 시간은 약 5시간(28.3%)과 4시간(18.5%)의 비중이 높았다.20대가 가장 많이 하는 알바는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로 ..
경주시는 최근 아이돌보미 업체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가경사회서비스센터(이하 센터)라는 법인사업체로 바뀌면서 실무진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행태와 태도에 이용자와 돌보미의 원성이 자자한 실정이다.이용자는 이용자대로 대기수가 수개월이 지나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이고, 배정 자체는 기약이 없어 발만 동동 거릴 뿐이다. 이에 사정이 급한 이용자는 일시연계시스템으로 돌보미를 모시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동시돌봄(2~3자녀)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되는 ‘있으나 마나한 시스템’이라 말한다. 이에 화가 난 이용자는 시에 항의를 했으나 ‘업체를..
구미시는 13일부터 12월까지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수술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한 다음 원래 포획한 장소에 풀어주는 사업이다.구미시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관내 길고양이 500마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중성화 사업 신청은 지정동물병원 10개소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 생태계 안정과 소음 해소로 건강하게 다 함께 잘사는 구미시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홈스쿨링을 빙자한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안전 확인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 당국은 미인정 결석 학생을 통해 홈스쿨링 학생 규모만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7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아 학교의 관리대상 학생으로 분류됐다.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모 B(42)씨, 친부 C(39)씨 부부는 \"필리핀 유학 준비를 위해 홈스쿨링하고 있다\"며 A군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
5년째 방치되고 있는 대구지역의 한 캠핑장이 이번에는 담당 기초자치단체 직원의 부재로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 11일 대구시 동구청 등에 따르면 동구 도동 용암산성 오토캠핑장 관련 담당자가 지난 1월8일 출장 중 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업무 복귀를 하지 못했다.캠핑장 개장을 위한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운영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이 없어 다음 업무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담당자는 오토캠핑장 민간 위탁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등을 세우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담당과는 민간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