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2025.3.25.)을 맺은 협력병원(8개소) 의료진 10명(의사 7명, 간호사 3명)이 지난 2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군민 140여 명에게 의료지원을 했다고 밝혔다.올해 2번째인 이번 의료지원은 포항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총 5개 의료기관이 참여했고 진료과목은 울릉군에서 전문 진료 장비가 부족하거나 미개설 진료과목(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류머티즘내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위주로 운영되었다. 특히, 지..
경북 산불이 안동시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관내 단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에서 지난 26일 성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주)에서 천만 원가량의 물품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산불 모금도 현재 3억 원 가까운 기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곳곳에서 성금을 기부하겠다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한편 전국 자매도시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마스크 4,00..
행정안전부는 주민센터에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접수할 수 있었던 각종 민원 업무를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28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항, 식당, 편의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신원 정보를 제출하는 용도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실물 신분증과 달리 접수 기록을 위해 사본을 남기거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리더기·스캐너·복사기 등의 사용이 곤란해 관련 업무 처리가 어려웠다. 특히,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기존 \'모바일 신분..
시민소방안전경진대회 모습. 의성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경북 북동부 지역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전면 입산 통제 등 강력한 행정 조치에 나서고 있다.시는 26일부터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조정될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산불 대응 회의를 개최한다.27일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린 산불 대응회의에서는 산불 방지 추진 상황과 현장 대응 보완 사항을 공유..
행정안전부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24일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은 조치다.행안부는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영양군은 28일 오후 1시부터 산불 피해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합동분향소는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마련돼 오는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평일과 주말 모두 동일하다. 특히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을 산불 진화 완진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 총동원령을 내렸다.이에 영양군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영양군 공무원 380명과 산불 진화대원 150명,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농협, 산림조합,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58명, 영덕 국유림관리소, ..
\'의성 산불\' 확산으로 경북도내에서 대피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1개 교육기관과 9개교에서 일부 타거나 그늘리는 등의 피해가 났다.이 날 학사조정 유치원 및 학교는 전난 176교에서 131개로 줄었다.휴업을 하는 유치원은 전날 63곳에서 이 날은 49곳(안동 35, 청송 8, 영양 2, 영덕 2곳)으로 줄었다.초등학교는 58곳에서 48곳(안동 32, 청송 8, 영양 3, 영덕 3곳)으로, 중학교는 32곳에서 19곳(안동 4, 의성 3, 청송 9, 영양 2, 영덕 1곳)으로, 고등학교는 21..
청송군은 지난 27일 산불화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청송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한편, 합동분향소는 27일부터 오는 31일(월)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27일 청송군은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유관기관장 등이 모여 합동참배를 통해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
경북도의회는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6일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의회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의회 대변인,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현재 도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산불 상황 종료 시까지 도의회 자체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 지역 및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활용 △의회 차원의 재난구호 물품 제공 △시·군별 공동분향소 설치 △의회 대변인의 언론 대응 강화 △의..
경북도의회는 25일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성명서에서 도의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서술을 포함한 것에 대해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했다.또한 교육이 국가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관련 왜곡 표기 즉각 시정,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독도 관련 모든 도발 행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일본가정연합 법인해산명령청구 소송과 관련해 증거 조작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증거 조작 주장이란, 일본 문부성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법인해산명령 청구 근거로 제출한 가정연합 피해 진술 증거 중 복수 증언이 일본 정부 의도대로 가공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프랑스 파리 변호사회 회원으로 국가의 종교 중립 의무에 관한 국제 인권법 전문가인 파트리샤 듀발 프랑스 변호사는 지난 22일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즈에 ‘일본 의원, 통일교 해산을 ..
상생공원 부지내에 있는 배수지 모습. 포항 지곡단지의 상수도 공급시설에 대한 이관 논란이 일고 있다.포스코가 수십년간 지곡단지의 직원들을 위해 배수지 등 급수시설을 직접 운영해 왔는데, 최근 해당 부지가 민간공원 사업에 포함됐으니 관련절차를 거쳐 포항시가 이관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상하수도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이고 지곡단지 개방을 포스코가 맘대로 한 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이관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은 포항시의 업무..
국토교통부의 \'25년 상반기 공동주택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 자료. 유명 대형건설사가 지은 공동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에서도 높지만, 하자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 위원장 정태화)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5년 상반기(4차) 하자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24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4년 하심위는 4,663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하자..
의성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실내체육관임시 대피소에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 서구는 지난 20일 구청 일반공무원 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불 진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구청 대회의실과 평리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일반공무원 진화대원들에게 산불 이론과 진화 방법 등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일반공무원 진화대는 구청 직원 10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에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의 공중진화대원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불 기본 이론과 효율적인 진화 방법..
여야가 20일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으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인상된다.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상향하는 내용의 모수개혁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보험료율은 2026년 9.5%, 2027년 10.0%, 2028년 10.5%, 2029년 11%, 2030년 11.5%, 203..
의성군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할머니가 의성군의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한 검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다.20일 군에 따르면 검침원 최순연씨는 원격검침 모니터링을 통해 A(80대·여·춘산면)씨의 수돗물 사용량이 평소와 달리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이에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최씨는 이를 위급상황으로 판단, 신흥리 김석룡 이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곧바로 할머니의 집을 방문한 김 이장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김 이장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신속히 ..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오후 경산시 남천에서 대구·경북 지자체 수질오염사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실습은 대구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 등 지자체의 사고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한편, 대구환경청의 방제 현장실습 교육 내용으로는 ①방제물품 전시 및 ②사용법, ③매듭법 교육, ④오일펜스 설치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천 등 지류에서 오염물질(유류 등)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미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부터 AI 기반 침수 대응 시스템, 스마트 안전장비까지 한발 앞선 예방 행정을 통해 ‘안전도시 구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4,821대 CCTV 실시간 관제… 범죄 예방 효과 톡톡구미시는 현재 총 4,821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범죄 피의자 68명을 검거하고, 533건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절도, 방화, 음주운전 등 15건의 ..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할머니 힙합 그룹‘수니와칠공주’의 새로운 멤버를 뽑는 오디션이 열린 것이다.도전장을 던진 6명의 할머니들은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6 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력을 겨뤘다.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10월, 원년 멤버였던 고(故) 서무석 할머니가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멤버를 찾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오디션에는 칠곡과 대구에서 온 70~80대 할머니들이 참가했다.대구에서 온 강정열(75) 할머니는“합격하면 칠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