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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석적읍, 방치된 6천평 ‘메밀밭’ 변신..
사회

칠곡 석적읍, 방치된 6천평 ‘메밀밭’ 변신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6/05/20 17:20 수정 2026.05.20 17:21
주민 참여형 메밀축제 등 준비

최근 칠곡군 석적읍이 80명의 토지 소유주에게 동의를 받아 방치됐던 유휴지 6천평에 메밀밭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메밀밭을 찾은 하늘아래 어린이집 원생 강다윤·김유하(3세) 양은 메밀밭을 보며“엄마, 메밀이라네요”라고 외쳤다.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아이들 모습을 연신 촬영했다.
석적읍은 남율지구 일대 유휴지에 올봄 메밀씨 500㎏을 파종해 메밀밭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석적읍 직원들은 토지 소유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 사회단체 8곳이 참여한‘3go 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3go 운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운동으로, 유휴지 정비와 꽃밭 조성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예전에는 잡초와 생활 쓰레기로 방치됐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찾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석적읍은 오는 7월 초 메밀 수확 시기에 맞춰 메밀묵 만들기 체험과 작은 메밀축제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헌정 석적읍장은“직원들이 여러 토지 소유주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토지 소유주들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줬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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