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지선 ‘24시간 철통 경비’ 돌입..
사회

대구경찰, 지선 ‘24시간 철통 경비’ 돌입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5/20 17:18 수정 2026.05.20 17:18
5000여명 투입 경비 강화
“불법 선거” 강력한 대응

6·3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찰이 24시간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하면서 지역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공정선거를 강조하면서도 과열 경쟁과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대구경찰청과 지역 11개 경찰서는 20일부터 선거경비통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경찰은 선거 기간 총 50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투·개표소 등 900여 곳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다.
투표용지 보관소 순찰 확대는 물론 투표함 호송 과정에 무장 경찰관을 노선별로 배치하고 사전투표 우편물 호송 지원에도 나선다.
선거운동 현장의 돌발 상황에도 대비한다. 기동대와 경찰서별 후보자 안전팀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상황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후보자 위해 행위와 선거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은 경찰의 강도 높은 선거 관리 방침을 두고 “공정선거의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나 조직적 비방 등 혼탁 선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관계자도 “후보자 안전 확보와 공정한 선거 질서 확립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경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엄정하게 대응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일부 지역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달아오르는 만큼 현장 충돌이나 온라인 허위정보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과거보다 온라인 공간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선거 막판 갈수록 허위정보와 흑색선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경찰의 선제적 대응이 선거 신뢰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은 선거 치안에 집중하면서도 지역경찰과 기동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민생 치안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김상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