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6일 경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취(입)학하는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을 모시고 학부모 설명회를 겸한 예비학교를 열었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한국어 및 문화 차이로 인해 입국 후 일반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초점을 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다년간 다문화교육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한 입실초등학교 서지혜선생님이 강의를 맡아 학교 교육과정 및 공교육 시스템,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와 관련한 적응 방법, 학교 특색 사업 등 학교 생활과 관련된 전반적인 안내를 해 주었다.
강의를 들은 다문화학생 학부모는 ‘올 때는 걱정된 마음으로 왔는데 사례를 들어가며 상세히 설명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자녀가 학교에 입학해서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