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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춘순)는 지난 6일 죽도시장에서 소속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오는 3월 KTX개통에 대비한 친절서비스 및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시민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직접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박춘순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설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 지역의 여성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