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설 연휴를 위해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생활쓰레기 처리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1일부터 연휴 전날까지 읍면동별로 공한지 등 생활주변 취약지에 대해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또 이기간 청소대행업체와 읍면동별로 편성되는 기동청소반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과 생활폐기물 다량발생지역에 대한 집중 수거 활동도 병행한다. 음식물쓰레기는 남·북구 지역별 격일 수거에서 설 전날인 18일과 설 다음날인 20일에는 전 지역을 수거하는 비상체계로 전환해 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특히 설 당일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가급적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억제하고 쓰레기통이 가득 찼을 경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설 연휴기간 미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23일부터 즉시 수거처리하고 일반 생활쓰레기도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최규진 청소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당일에는 가급적 일반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