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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아이들의 첫 선생님입니다!”
  포항시와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5년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지난1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정은 경북동부아동보호기관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와 사례, 신고의무자 역할인지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권 강사는 교사로서 바람직한 훈육방법을 안내하고, 아동권리 실천에 대한 자가 체크리스트 제공으로 보육교직원으로서의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 김정윤(여, 33세)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장래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될 여성으로서, 아이들의 올바른 거울이 되어야 할 교사로서 영유아 인권보호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 보육을 위해 노력하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며 “보육의 토대를 다지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만큼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아동학대 사전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부모 모니터링단을 활용한 사전예방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