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의회 의장, 시 의회 의원 및 안동시 국.단.소장, 실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축제 비용감축을 위한 성과평가 용역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용역은 지역홍보, 관광객 유치 등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축제?행사가 매년 증가해 안동시의 재정규모에 비해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축제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과 여론수렴을 통해 한정된 공공재원의 재정적 내실화를 지향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용역보고서에는 단위 축제.행사의 세입 세출 분석과 축제 방문객 및 지역민 설문조사와 전문가의 심층면접으로 행사 만족도, 지역기여도 등을 순위로 정하고 행사축제의 지역사회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제적 방안 및 운영 방안을 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보고회가 축제행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육성할 축제와 통.폐합 할 축제를 구분 시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축제.행사로 변화시켜나가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용역결과와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사운영과 예산지원, 축소, 중단 등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동시에 예산편성전 보조금 심의강화와 행사.축제 사후 평가를 철저히 해 예산낭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