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관객들은 영화도 보고 건강검진도 받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냈다.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프로그램인 “실버명화극장”에서 영화상영 후 보건소와 함께 건강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매월 둘째주 추억의 드라마 “수사반장” 상영 후 진행되는 건강 강의는 실버명화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진행하는 관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수요일에는 치매 예방에 관련한 강의와 검사가 진행 되었고 추후에도 매월 고혈압, 당뇨, 외로움극복 등의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 보건소 직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한 독서 등의 여가생활을 보내시는 것을 권하는데 지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추억의 영화나 드라마 관람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여가생활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건강도 챙기고 여가시간도 보낼 수 있는 “실버명화극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