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3년째 지속 1,500본 꿈나무 식재
▲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70회 식목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24일 오전‘2015년도 제13회 생명의 꿈나무 및 행복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예로부터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나 잣나무를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는 풍속이 있었는데 의성에서는 이 같은 우리나라 풍습의 의미를 이어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과 함께 아이의 꿈을 담은 나무를 심는 ‘생명의 꿈나무 심기’ 행사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결혼이나, 회갑, 승진 등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복나무 심기도 함께 진행하며, 올해의 나무는 사철 푸르름을 간직하는 7년생 전나무로, 표찰달기와 함께 즉석사진 촬영을 통한 기념품도 나눠준다.
지금까지 의성읍 구봉산과 둔덕산 일원에 약1,500본의 꿈나무를 식재하였으며, 해마다 가지치기와 풀베기 등의 관리로 잘 자라고 있어 나무와 함께 아이들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로 자라나기를 한껏 기대하고 있다.
의성에서 태어난 꿈나무들과 군민들의 행복을 담는 이번 행사는 의성읍 중리리 둔덕산 등산로 주변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