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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빈약한 가슴이 고민이세요?”..
사회

“빈약한 가슴이 고민이세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2:19 수정 2014.05.12 12:19
자가지방 가슴성형으로 콤플렉스 해결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두꺼운 코트 속에 감춰 뒀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두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늘어난 뱃살과 납작한 가슴.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가슴은 '실종'되고, 가슴을 지키자니 뱃살과 허벅지살이 고통스럽다.
이러한 다이어트와 가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괸심을 끌고 있다. 바로 '자가지방 가슴성형'이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내 몸의 불필요한 뱃살, 팔뚝살, 허벅지살의 순수자가지방만을 흡입하여 가슴에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아 왔다.
가슴성형에서 가장 확실하고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이다. 하지만 보형물 가슴성형은 수술에 대한 부담도 크고, 염증이나 구형구축, 보형물 파손 등의 우려가 있다. 또한, 무엇보다 가슴의 모양이나 촉감에서 수술한 티가 난다는 단점으로 보형물 가슴성형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래서 시술을 받는 본인의 지방조직을 이용한 지방이식술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방이식은 시술자의 신체에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 지방이 필요한 곳에 옮겨주는 시술이다. 이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기간도 빠른 편이며, 형태와 촉감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포에버성형외과 인천 부평점 임승범 원장은 9일 “자가지방 가슴성형과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한방가슴성형 모두 좋은 방법”이라며 “다만 일반적으로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은 많이 알고 있고 많이 받고 있지만, 점차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더욱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자신의 뱃살이나 허벅지에서 흡입해 낸 지방을 정제해 순수지방만을 걸러내 이식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부위에 볼륨감을 주면서 동시에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무엇보다 자가지방을 이용하는 시술법으로 보형물에 대한 부담감 없이 가슴에 볼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단점으로는 이식한 지방의 흡수나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다. 지방이 이식되고 나면 일부는 생착이 되고 나머지는 흡수된다. 생착되는 지방은 다이어트 등으로 급격히 살이 빠지는 경우가 아닌 이상 오래 유지되지만 이식된 지방이 흡수되면 그만큼 볼륨의 효과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성장인자들의 혈관생성과 지방세포의 생존을 돕는 방법이 연구되어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고 동시에 콜라겐 합성을 도와 가슴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임 원장은 “시술 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가지방을 피하주입과 유선하 주입 시 정확한 수치와 환자의 체형 및 피부상태, 볼륨감 등을 고려해 알맞은 비율로 산술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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