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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매개충 살충’산림청 헬기 살포..
사람들

‘매개충 살충’산림청 헬기 살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9 20:44 수정 2015.04.09 20:44
영주시,22일 소나무재선충병‘항공방제’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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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는 주요 문화재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주변 우량 소나무림 270여ha 소나무 10만여본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추어 항공방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감염목이 발견된 안동시와의 경계지역인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 산112-2번지일대 54필지 100ha에 대하여 실시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에 맞추어 오는 22일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 이후 2주 간격으로 총 4회의 항공방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소나무의 초두부의 15~20m 위에 살충제를 살포하여 매개충을 살충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게 되며,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수화제 10%액을 50배 희석하여 1ha당 50ℓ를 살포한다. 
  항공방제에 시행에 사용되는 티아플로프리드 약제는 저독성의 살충제로서 인체와 축산 및 꿀벌에 대하 여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기간 농가 지역은 살포지역에서 제외되나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양잠농가에서는 뽕잎을 사전에 비축하고, 벌통을 살포지역 밖으로 이동조치하거나 방봉을 금지하며, 양어장에서는 급수 금지 및 어류보호 조치를 하고, 주변 민가는 장독대 및 우물 뚜껑 등을 덮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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