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꽃가루은행 사업 실시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원)는 13일부터 오는30일까지 사과 꽃(개화전)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주는 ‘사과 꽃가루은행’ 사업을 실시한다.
꽃가루은행 사업은 농가에서 개화직전의 사과꽃을 따서(적화) 가져오면, 장비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채취해서(무료) 농가에 되돌려는 주는 사업이다.
센터는 개화기에 서리, 저온 등 기상이 불안정하면 사과의 결실이 불량하고 과실의 형태가 부정형인 기형과가 생산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 인공수분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사업을 통해 농가에서는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를 자가생산할 수 있어서, 인공수분용 꽃가루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꽃가루 채취를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직전의 사과 꽃을 따서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과 단산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북부지구지소에 의뢰하면 된다.
또한 센터는 농가에서 가져온 꽃에서 꽃가루를 채취하고 꽃가루의 발아검정(활력검정)을 거쳐 농가에 되돌려 주며, 이 모든 것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후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초저온 냉동저장도 해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연구개발과 과수연구팀(☏ 639-7395, 634-59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