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지난 9일 ‘대구시장후보와 성평등 지역정치 실현을 위한 대구시 여성정책과제 협약식’에 함께 참석해 여성정책과제들을 대구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 남자들이 이런 자리에 불려 나오는 것을 어색해 하죠? 저 는 딸만 셋을 키웠기 때문에 여성을 조금 이해한다”며 “여성들이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면 대구사회가 근본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 차별 없는 평등한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영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성정책 10대과제 실천협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