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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산, 신천지 교회 학습관 2곳 폐쇄..
경북

경산, 신천지 교회 학습관 2곳 폐쇄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5 20:09 수정 2020.02.25 22:17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학습관 2곳이 시설폐쇄됐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 하양읍 대학로의 4층 건물에 3층에 입주해 있던 신천지 학습관을 폐쇄했다.
  시는 신천지 측이 이 건물 외벽에‘인문학강연센터’간판을 내걸고 학습관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산시 조사에서 이 건물 주인은“젊은 사람들이 임대 건물에 자주 들락거렸고 지난 18일 오후부터는 아예 출입 자체를 하지 않았다”며“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는 만큼 시설폐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경산 진량읍의 건물 4층에 입주한 신천지 대구교회 학습관도 폐쇄했다.
  이 건물은 1, 2층은 식당, 3, 4층은 고시텔 간판이 붙어 있다. 이 건물 주인도“건물 임대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시설폐쇄에 동의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임대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며 한때 폐쇄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산시 관계자는“신천지 학습관의 존재를 외부에 숨기려고 했으나 건물 주인들이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시설폐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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