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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가 죽어간다… 권영진시장 “대통령 긴급명령권 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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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죽어간다… 권영진시장 “대통령 긴급명령권 발동 해달라”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02 20:38 수정 2020.03.02 20:39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77세 여성이 사망했다.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A(77)씨가 숨진 것을 경찰이 확인해 보건소에 통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음압병상 부족으로 입원을 기다리다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80세 할머니도 집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숨졌다.
대구가 죽어가고 있다.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부족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정부에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시설과 인력 확보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명령권 발동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 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000실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설에 배치할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 총동원령을 내려서라도 조기에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와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도 요청했다.


권 시장은 “그간 대구 응원에 감사드린다. 광주와 경남, 대전 등 병상 허락해주신 지자체와 시도민들께 감사드린다. 대구의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증환자 치료에 시도민들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다시금 호소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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