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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 호두나무 ‘황악’ 품종보호 선정..
경북

김천, 호두나무 ‘황악’ 품종보호 선정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12 19:06 수정 2020.03.12 19:06

경북 김천시는 호두나무 '황악'이 국립산림품종센터의 품종보호 묘목으로 결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국 호두 최대 주산지 김천시는 2013년 10월 국립산림품종센터에 김천1호, 2호, 황악, 금릉 등 4개 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한 바 있다.
이 중 황악이 이번에 품종보호수로 결정됐다.


김천시는 황악 호두 종자에 대해 25년간 보호권리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등록된 호두 묘목을 생산해 판매하려면 묘목가의 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김천시에 내야 한다.
시는 대항면에 호두시험림을 조성해 호두 종자를 보호하는 한편, 봉산면에 육묘장을 만들어 매년 2000그루 이상 호두 묘목을 생산해 김천시산림조합을 통해 희망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 품종보호 결정된 황악 품종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김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등록된 품종이 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머지 품종도 보호결정을 받을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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