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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로나 확진자 발생…리그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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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로나 확진자 발생…리그 전면 중단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12 20:13 수정 2020.03.12 20:18
유타 재즈 고베어, 양성 판정
미국프로농구(NBA)도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지 못했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 이후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유타 재즈의 경기가 직전에 전격 취소되면서 리그 중단이 예견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유타 소속의 고베어와 가드 엠마누엘 무디에이가 감기 증세를 보였고, 둘은 오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12인 로스터에서도 빠졌다.
AP통신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경기 연기를 선언했다.
선발 라인업이 나오고, 경기 준비를 마쳤지만 관계자들이 긴박하게 대화를 주고받은 후, 양 팀 선수들과 심판진 모두 코트를 빠져나갔다.
경기 시작 예정 시간보다 약 35분이 지난 후에 경기 취소를 발표했고, NBA 사무국은 곧장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NBA는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경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첫 무관중 경기를 시작하려고 했다. 예기치 못한 확진자 발생으로 혼란이 예상된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유타 재즈의 경기가 직전에 전격 취소됐다. 팬들이 체육관을 빠져나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유타 재즈의 경기가 직전에 전격 취소됐다. 팬들이 체육관을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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