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올해 1월부터 자체 누수탐사팀을 구성해 호계면 배수구역에 누수탐사를 실시했다.
일반직 공무원 3명과 기간제 근로자 2명으로 구성된 누수탐사팀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3개월 간 호계면 내 유수율이 낮은 견탄리와 선암리 일대를 집중 탐사 및 수리했고 그 결과 일누수량 550톤을 막는 쾌거를 이루었다.
일누수량 550톤을 연간 누수량으로 계산하면 20만 톤이며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3억원이다. 

즉 이번 누수탐사로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누수를 막음에 따라 자연스레 고지대 저수압 문제가 해결되어 그동안 저수압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다.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누수탐사를 위해 누수탐사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보다 풍부하게 공급하고 지속적인 누수탐사로 예산 절감 및 고지대 수압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