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소화기 기부센터 '더 레드(THE R.E.D)'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레드는 자원 절약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공사장 등에서 사용한 소화기를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것이다.
공사장과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등은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한다.소방시설은 약 10년간 활용할 수 있지만 공사 기간이나 견본주택 운영 기간은 이보다 짧이 때문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 소방시설을 업체가 폐기 비용까지 부담하며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더 레드는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활용 가치가 우수한 소방시설을 꼼꼼히 검수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더 레드는 재활용(Recycle), 환경(Environment), 기부(Donatio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기업이나 단체의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이 아닌 공사장, 견본주택 소방시설 기부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화재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더 레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