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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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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교육청, 특수학생 가정방문 순회교육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0/04/20 19:09 수정 2020.04.20 19:09

언어치료 1대1 맞춤형 제공

칠곡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교육적으로 소외된 장애학생 중 희망학생을 신청 받아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를 실시한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을 위한「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언어치료)」는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교육적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들에게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기본적인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서비스이다. 


방문 순회교사와 가정에서는 페이스 쉴드 및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가정 방문에 이용한 교사 개인 차량 소독, 수업장소 소독, 발열체크 등 수업 전, 후 대비를 철저히 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를 통해 장애학생들은 개인이 가진 장애유형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 및 언어치료를 1:1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가정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장애학생의 문제행동을 중재하기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과 장애학생 개인의 신변자립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교육도 상시 지원이 가능해진다.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 실시 소식을 들은 한 학부모는 “한 달 이상의 장기휴업과 피로도 누적되어있고, 감염위험 때문에 학원이나 치료실 아무 곳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아이가 컴퓨터를 이용하여 스스로 원격 수업에 참여하기도 어려워 온라인 개학이 막막했었는데, 집으로 직접 찾아와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수업을 해 주신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칠곡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3월 실시한 ‘센카 서비스(교재교구 및 생활용품 배달 서비스)’가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본 가정방문 순회교육·순회치료 역시 현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어떠한 시사점을 남기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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