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불법엽구 제거작업 실시
김천시는 수도산에 활동 중인 반달가슴곰 KM-53(일명 오삼이)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불법엽구 제거 및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오삼이는 지난 9일까지 가야산에서 동면하다가 깨어나 수도산 쪽으로 이동 중인 반달곰이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불법엽구 제거를 이달 9회에 걸쳐 야생생물관리협회, 수도산반달가슴곰 지킴이, 환경실천연합회원 60여명이 불법엽구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작업에는 불법엽구 수거는 물론 특히 수도산반달가슴곰지킴이에서는 수도산 9부 능선에 설치된 길이가 1,500미터에 이르는 3단으로 된 철망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철망 500㎏정도를 절단∙수거하고 산 쓰레기(100㎏)도 함께 수거하였다.
환경위생과장은 “왕성한 활동을할수 있는 반달가슴곰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반달가슴곰 캐릭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지역특산물에 접목시켜 농가 소득증대에도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