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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가상·증강 현실 ‘메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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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가상·증강 현실 ‘메카’ 된다

이종팔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5/06 20:49 수정 2020.05.06 20:53
금오테크노밸리에
디바이스 개발 지원
2024년까지 150억 투입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신규 선정돼 국비예산 100억원을 확보해‘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인프라 구축과 관련기술 개발·지원 및 기업제품 사업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50억원(국비 100, 도비 10, 구미시비 40)의 예산을 투입해 VR·AR 관련 중소·중견 기업지원을 통해 국내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의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핵심부품 개발지원 장비 및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22종 등 VR․AR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학모듈 ▶VR․AR 핵심 센서 모듈 ▶5G 통신모듈 기반 구동보드 ▶경량 VR․AR 디바이스 어셈블리 패키지 등 VR·AR 디바이스 개발 기술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전국단위 VR․AR 지원 체계 구축 ▶VR·AR 산업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성능평가 기관 연결지원 ▶기업지원 온라인 서비스 등을 통해 등을 VR·AR 디바이스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제품 사업화 등도 지원될 전망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작년 12월 기준 총 2,447개로, 이중 전기전자·모바일 관련 제조기업이 1,743개로 71.3%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인 스마트폰 제조 강점지역으로 광학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TOF(time of flight) 센서,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센서,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 핵심부품은 VR․AR 디바이스 핵심부품과 유사해 대기업의 사업장 이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련 기업들에게 업종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팔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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