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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 산양양조장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
경북

문경 산양양조장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5/07 18:07 수정 2020.05.07 18:07
사업비 12억 1천만원 투입

문경시는 7일 14시에 산양면 소재의 산양양조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시의회의장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산업유산인 산양양조장 리모델링 공사의 준공식을 가졌다.
산양면 불암리 64번지에 위치한 산양양조장은 대지면적 1,276㎡, 연면적 329.56㎡ 단층 목조 가옥으로 1944년 산양합동주조장으로 처음 설립될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 적산가옥의 형태이다. 또한 건축물 내부에는 사무실과 숙직실 외에도 사입실, 종국실, 주모실 등 탁주 생산과 관련된 특별한 구조로 1998년까지 운영됐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과 경상북도의 산업유산 재생사업의 예산을 포함, 총 사업비 12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됐다. 
이번 공사는 양조장이 지니고 있던 건축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원형복원 아카이브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솟을지붕, 노출 목골조, 양조장의 내부 공간 구조 및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목재 창호 등 원형을 보존할 수 부분을 고려해 진행했고, 양조장의 지나온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술을 빚던 시절 사용되었던 세금계산서 및 거래 장부 등 기록물, 배달 자전거, 펌프 등 기계 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소품들을 내부에 전시했다.이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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