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최우수) 등급에 선정된데 이어 2020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도 평가에서도 S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평가가 단체장 임기 4년간의 공약 로드맵이 내실 있게 구성되었는지 공약실천계획서를 평가한 것이라면, 금년 평가는 그 공약실천계획서를 토대로 공약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년 12월 31일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공약이행완료도(100점)△목표달성도(100점)△주민소통(100점)△웹소통(Pass/Fail)△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지표로 평가하여 총점 65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등급으로 선정하였으며, 민선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 및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엄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청송군수의 공약실천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청송군은 65개 공약 사업 중 24개 사업을 완료하여 공약이행도가 37%로 전국 평균 34.3%보다 이행률이 높다.
농업과 복지분야 공약사업의 이행도가 우수하며, 특히 농산물 택배비 지원, 천원목욕탕, 청송사랑화폐 발행,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의 공약사업 등은 지난해부터 시행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주왕산 주차장 확충사업, 주산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농특산물 품질보증제 시행, 산남지역 건강증진실 설치 등 26개의 정상추진 사업은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예산확보, 제도(자치법규 등) 마련, 사업 착수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