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지역문화계 활동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타지역에 비해 예술인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예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대구문화재단에 '예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범예술계 TF팀을 구성해 예술인 피해회복과 활동지원에 나섰다.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지원 상담 및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신청대행을 추진해 개인 예술인들이 정부 ‘예술인 복지사업’ 신청 시 필수요건인 예술인활동 증명을 받은 인원이 올해 2월 말 1636명에서 5월 말 현재 2220명으로 36%나 증가했다.
지역예술인 142명이 상반기 정부 창작준비금 4억2600만원(1인당 3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공연업 등 전문예술단체 851개 단체에 대해 특별지원금 8억5100만원(단체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창작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는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확대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사업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추진된다.
정부 예술인복지사업은 예술인과 지역기업간 협업모델 개발을 통한 예술계의 새로운 직무영역개발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을 통해 50명을 대상으로 4억원(1인당 월120만~140만원, 6개월간)을 투입한다.
또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으로 70개단체에 4억5600만원, 공연예술 창작활성화에 50개 단체, 2억5600만원, 공연예술 특성화극장 지원(선정목표)에 20개소, 2억원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은 예술활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술인 지원과 창작기회 제공을 위해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연의 경우 국내·외 예술인 초청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아울러 코로나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의 경우도 해외작가 초청교류전을 연기하는 대신 지역 청장년 작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작가 작품구입도 추진해 지역 창작예술 생태계 복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