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에 대응하여 폭염피해 저감사업을 확대하고, 재난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무더위쉼터 3개소에 쿨루프를 시범 설치하고, 전년도 시범 도입한 스마트 그늘막을 도청신도시와 옥동사거리 등 8개소에 확대 설치하였다.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농협파머스마켓)와 경동로(중앙사거리~안동초등학교) 구간에는 쿨링&클린로드 공사(총 연장 1,210m)를 완료하였으며 폭염 시 노면 온도를 낮출 계획이다.
* 쿨루프 : 태양광·열 반사 효과가 있는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해, 건물 온도를 낮추고 옥상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
* 스마트 그늘막 : 온도와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히는 그늘막
* 쿨링&클린로드 : 도로 중앙분리대에 살수노즐을 설치해 물을 도로에 분사해 도로표면온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시설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에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하회 양산 100개를 마을 입구에 비치하여 대여 중이다.
또한, 안전재난과, 보건소 건강증진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복지과와 읍·면·동 공무원들로 T/F팀을 구성하고 재난도우미와 함께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 행동요령 리플릿과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배부하고 미등록 경로당에는 선풍기도 지원하는 등의 폭염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