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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상회가 건강하려면 세르토닌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대상회가 건강하려면 세르토닌이 중요하다

박란희 교수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0/11/22 18:53 수정 2020.11.22 18:55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대상회(Cingulate Gyrus: 대상피질)는 이성과 감정을 조정하는 ‘뇌의 기어 장치’로 기본적인 강한 감정적 충동, 정서적 집중, 동기 유발등에 관여하며, 일화 기억과 정서적 경험의 평가를 통합하는 기능을하며, 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행동, 선택, 의지 등의 조정을 담당하며, 특히 사회적 거절이나 통증에 강하게 반응한다. 

또한, 많은 뇌 기능과 장애에 관여한다. 인간의 뇌는 육체적인 통증이나 정신적인 통증에 동일하게 반응을 보이므로 결국 육체적 상처와 정신적인 상처는 같게 봐야한다. 

누구에게 비난을 받아서 정서적인 상처를 받는다면 육체적으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정서적 반응뿐만 아니라 내분비 기능에도 역할을 하며, 해마 방회와 함께 뇌 변연계의 변연피질을 형성한다.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긴장할 때, 대상회는 활동한다. 몸짓, 자세, 동작을 통해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츠하이머나 우울증은 대상회에 관련된 두 가지 중요한 질환이며, 조현병, 조울증, 불안장애, 중독과 같은 장애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방대상회는 일반적으로 대뇌피질의 이 부분은 감정과 기억 저장에 대한 자율적, 내분비적 반응에 특별한 역할을 한다. 

신경과학자들은 또한 이것이 내분비 기능과 자율적인 상태의 표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편도체와 함께 정서적 반응에 많이 관여하며 광범위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도관 주위 회색질은 특정 통증 회로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등 쪽 안쪽 핵과 전방의 시상 핵이 학습, 기억, 주의력과 같은 기능들이 이러한 핵들을 포함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측대상엽 대상회는 행동의 결과에 대해 예측했을 때 활성화된다. 또한, 배외측전전두엽, 운동 보조영역, 두정엽, 척수에 대한 투영을 통해 이러한 행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뇌 과학자들은 내측대상엽이 의사결정 중 정보처리와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도적인 운동 조절과 관련된 보상과 인지 활동에 기초한 결정과 관련이 있다. 대상회는 발동기 메모리 회로와 관련이 있다. 앞부분은 외부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활동적으로 유지되는 뇌의 시스템이다. 신경과학자들은 또한 그것이 내부적으로 지시하는 인지 과정에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메모리 복구, 계획, 공간 정보 처리 등이 있다. 

후측대상피질 부분은 뇌의 전운동부, 안와 전두영역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것은 또한 신체적인 방향과 시각적인 공간에도 참여한다. 대상회의 후두엽 피질은 자전적 기억과 상상력으로 작용하는데 기억 상실을 일으키는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대상회는 인간의 정서적 반응을 중재하며, 외부와 내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감정을 다스리며, 특히 감정을 크게 표현할 수 있는데 중요하다. 
대상회가 손상이되면 특정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공격적인 행동, 수줍음, 감정 표현 감소를 초래할 수 있고, 걱정이 많아지며 과거에 받았던 상처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생기며, 반항적인 행동을 하고, 주변사람들과 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항상 비협조적인 태도와 부정적으로 대하는 습관이 생긴다. 

일상생활에서도 집착이나 중독 현상이 나타나 음주, 약물 중독, 섭식장애와 같은 중독 증상을 보이고 만성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여러가지 강박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신경전달물질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대상회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주의를 전환하기가 어려워지고 융통성이 없어지며 지나치게 무언가에 집중하는 성향이 생기고 인지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어떤 일들을 추진하면서 쉽게 두려움을 느끼고 무슨 일이든 부정적으로 예측하며 세상은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일은 하면서도 지나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이고 강박적인 행동들이 일상생활에 나타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어려운 대상으로 인식되게 된다. 

강박문제, 식이문제, 중독문제, 반항문제등, 다방면에서 문제점들이 나타나면서 과도한 걱정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성을 보이게 된다.

대상회의 치료방법은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제어해 평상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경관이나, 밝은 햇빛, 숲속의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들은 두뇌에 편안함을 주고, 행복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을 촉진시킨다. 

또한 맛있고, 새로운 자극을 주는 음식은 장에서 세르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숙면은 또 다른 중요한 요소 세로토닌 수치를 높인다. 어두울 때 밤에 숙면은 우리 몸이 필요한 호르몬을 적절하게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요가, 명상 (특히 야외) 및 적극적인 신체 운동이나 좋아하는 취미활동, 좋은 음악 듣기등 우리의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미치며, 의사소통을 좋아하는 친척과 친구가 있으면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음식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음식에는 체내 세로토닌 생성을 자극 할 수있는 물질이 있다. 

이러한 물질에는 아미노산, 특히 트립토판이 포함되며, 유제품 (전유, 코티지 치즈, 요거트, 요거트, 치즈)이나 잘익은 바나나, 콩과 식물이나 과일, 야채, 다크 쵸콜릿, 계란이나 곡물섭취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 

(사)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대상회의 문제로 생기는 정서적인 문제들을 치유하고 있다. 뇌의 11가지 기능을 검사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별로 맞춤형 두뇌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몸의 사령관인 뇌를 알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뇌력을 강화하고 역치를 키우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뇌를 만들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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