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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인구증가·소득증대·시민의 삶의 질 향상 실현”..
특집

“인구증가·소득증대·시민의 삶의 질 향상 실현”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7/01 18:32 수정 2021.07.01 18:40
고윤환 문경시장 민선 7기 3주년

131개 사업 공모 선정 4465억 중앙예산 확보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
지역 청년 정착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맞춤형 보육…출생아 2년 연속 증가

“임기 마지막까지 살고 싶은 문경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할 것”
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문경시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해 인구증가, 소득증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 강화에 나섰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하고 아울러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1000여명 공직자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고윤환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라는 변수룰 만났지만, 지난해 7월 ‘문경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또한, 이동식 대인소독차량을 전국 최초 제작‧특허 등록으로 감염병 예방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는 타 시‧군의 수범사례가 됐다”고 밝히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시한 시책의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선 7기 취임 3주년 시책 성과로는 ▲민선7기 국가투자예산 8000억원 시대 창출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농업예산 1천억원 시대 거양 ▲시대 흐름에 따른 명상·치유의 NEW 관광 인프라 구축 ▲지방소멸 대응…청년 정착 방안 모색 및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추진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양적·질적 확대 이뤄 ▲높은 비중의 교육예산 투자…교육격차 해소 ▲대도시 수준 ‘복지·공공서비스’ 확대 ▲다양한 분야의 생활 환경 개선 ▲선제적 재난 예방·대응 선도도시 조성 등을 대표적으로 열거했다.

1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념행사에서 고윤환 시장이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기념행사에서 고윤환 시장이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책 성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민선7기 국가투자예산 8000억원 시대 창출 관련해서는 “신기동 문경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지금까지 131개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4465억 원의 중앙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예산 9000억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농업예산 1000억원 시대 거양 관련해서는 “문경 평천과 호계 부곡에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 저온저장고 등농산물 산지 유통 시설을 확충, 로컬푸드 문화센터를 건립 및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브랜드 가치 향상 기반 마련, 고품질 체리 생산단지와 미나리·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목의 재배기술을 개발, 신소득작물 개발로 안정적인 농업소득모델을 제시, 문경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문경사랑 새재장터’ 밴드 운영, 획기적인 방식의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농산물 축제 개최 등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 모습.
고윤환 문경시장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 모습.

▶시대 흐름에 따른 명상·치유의 NEW 관광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백두대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개장으로 7만 명의 관광객 유치,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10만 명 돌파했다”고 설명하고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문경새재 참선과 명상의 공간인 문경세계명상마을 준공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중인 문경돌리네습지,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 귀농인 소득작물 재배시설과 미돈가, 시설원예 시범단지와 송정산 산책로 조성, 영강생활체육공원과 딴봉, 송정산 일대를 연결하는 영강 보행교가 준공은 비대면 지구촌 시대 흐름에 따른 NEW 관광 인프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대한민국 최고의 건강힐링도시로써 지역경제 회복에도 견인할 것으로”전망했다.

▶지방소멸 대응…청년 정착 방안 모색 및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추진 사업 관련해서는 “지역의 생산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면 지방소멸은 필연적이다. 인구유출 측면에서 원인을 청년 유입의 방향으로 관점을 전환해 ‘문경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지역에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어 “2.5:1의 경쟁률을 보인 200세대의 흥덕행복주택 건립, 지역정착맞춤형학과인 문경대학교 미래산업융학과를 개설 및 등록금 전액을 지원·졸업 후 관내 기업체 취업 알선 등 교육, 일자리, 주거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울러 “지난 3년간 관내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 36개의 기업 유치로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의 직접일자리 사업과 민간협력을 통해 매년 4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경사랑 상품권을 발행으로 관내 소비를 활성화, 소상공인 이차보전·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등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등도 덧붙였다.

문경시와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와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양적·질적 확대 연관해서는 “‘문경시 출산장려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출산장려금과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틈새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저출산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학 업무 협약 체결, 다양한 맞춤형 보육 인프라 조성 등 고군분투한 결과 문경시의 출생아 수는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는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부산 동구, 인천 강화군, 안산시 단원구, 전남 장흥군과 함께 5개 시·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비중의 교육예산 투자…교육격차 해소에 있어서는 “문경시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으로 다자녀 생활장학금과 문경사랑 장학금 지급,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영어 교육 지원,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확대로 통계청 조사에서 2020년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전국 평균 29만 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19만 원으로 조사됐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지원 정책을 적극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도시 수준 ‘복지·공공서비스’ 확대에 있어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증축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양질의 서비스 제공, 초고령 사회 대비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통합건강증진센터 건립,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 위한 보훈회관 준공, 재난긴급생활비로 코로나 위기 상황 속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애쓴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을 내세웠다.

▶다양한 분야의 생활 환경 개선에 있어서는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영강체육공원의 부대시설 확충, 국제소프트테니스장 돔 구장 오픈,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마무리, 흥덕에서 점촌네거리 구간 전선 지중화 사업 진행, 하신마을부터 모전2지구간 연결도로 개통, 흥덕생활공원 조성사업 착공, 9000여 세대 도시가스 공급, 노후 상수관망 정비, 가은·농암·산북 지역의 상수도 시설 확충, 공영주차장과 소규모 주차장 지속적 조성 등을 열거했다.

권정자 할머니(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3월3일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권정자 할머니(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3월3일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마지막으로 ▶선제적 재난 예방·대응 선도도시 조성 관련해서는 “2019년부터 전 시민과 등록 외국인을 대상 시민행복안전보험 가입, 재해·재난 사고와 농기계 사고 등 보장, 생활안전 CCTV 지속적 증설, 재난정보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신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착공, 모전오거리와 점촌역 일원 침수 해결·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등을 열거하며 “그동안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 온 결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온 대부분의 사업들은 결실을 맺었고, 진행 중인 사업들은 머지않아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덧붙여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약속드린 10개 분야, 63개의 사업은 93.7%의 이행률을 보이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출산율 증가 부문에 만점, 채무비율·취업자 증가율·문화기반시설 확충 부문 등 26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여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고윤환 시장은 민선 7기 임기내 추진 사항 관련해서는 첫째, 중부내륙철도의 개통에 대응…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경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둘째, 신기동 문경시멘트공장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총력, 셋째, 귀농·귀촌 기반 마련…고령화·인구절벽 등 지방소멸의 시대적 흐름에 대응, 넷째, 코로나 관련한 직격타를 맞은 문화·체육 분야 집중 지원…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 다섯째, 다양한 행정수요와 사회적 현안 적극 해결,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등 시민 안전 시책 강화 등을 내세우고 “시민과 시정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투명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해 나가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살고 싶은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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