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박인비, 단독 선두...‘세계랭킹 1위’탈환 예고..
사회

박인비, 단독 선두...‘세계랭킹 1위’탈환 예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4 16:04 수정 2015.06.14 16:04
▲     ©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한국명 고보경)가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컷탈락하면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의 치열한 최정상 자리 경합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는 2위인 김세영(22·미래에셋)과는 2타차(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로 LPGA 사상 세 번째로 단일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앞두고 있다.
류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기준인 1오버파 147타를 넘어서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2년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부터 2014년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까지 53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컷 탈락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도 전혀 받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기만 하면 성적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탈락자에게는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에 0.1점 차이로 세계랭킹 1위를 추격하고 있는 박인비(2위·평균 10.67점)에게 자리를 내줄 위기에 몰린 것이다.
한편 지난 1월26일 발표된 랭킹에는 박인비가 1위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2월2일부터는 리디아 고가 20주째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