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강정호, 첫 4번타자 출전 무안타…0.273..
사회

강정호, 첫 4번타자 출전 무안타…0.273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5 15:40 수정 2015.06.15 15:40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 간 이후 4번 타순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5~7번 타순에 배치됐었다.
그러나 4번 타자의 역할을 하진 못했다.
삼진을 3개나 당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3(139타수 38안타)으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래도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살아나지 않았다.
강정호는 8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당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2사 2, 3루에서 터진 조시 해리슨의 끝내기 중전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