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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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합격자의 30%인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사진>
정밀측정산업기사 2014년 1차 국가자격시험 결과가 최근 발표됐는데 영진전문대학은 총 18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총 합격자 61명의 30%를 차지했고, 지역에서 최다 합격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7명 합격자를 낸 것에 비해 올해는 2.5배나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기계 부품의 생산이나 운용 시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위해서 정밀계측 기술이 요구되며 이를 수행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 제도이다.
이를 위해 영진전문대학교는 대학 내에 교정측정기술센터를 개설해 산업체 지원은 물론 재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해 오고 있으며,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정밀측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목을 개설, 교육 중이며, 재학생들로 구성된 정밀측정 전공연구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정철 지도교수(컴퓨터응용기계계열)는“다른 대학에선 1,2명 합격자 배출도 쉽지 않다”며 “전국 합격생의 30%는 정밀측정 인력양성에서 우리 대학이 최고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또한“이번 합격자들은 의료기기, 디지털기기, 로봇, 자동차 정밀부품 등 다양한 정밀측정 전문 분야로 취업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랑했다.
정밀측정기사는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품질 신뢰성기술의 중요성의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기업에서도 품질부서와 측정 검사부서에서 우대하는 자격증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형 실기와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진행돼 자격취득에 상당한 노력과 전문능력을 갖추어야만 가능하다.
정밀측정산업기사 올해 1차 자격시험은 지난 3월에 필기시험을, 지난 4월 실기시험이 있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