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의 기온이 8일 45.1℃를 기록하고 뉴델리 인근 팔람 공항에서는 47.8℃까지 기온이 치솟아 1952년 이후 6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이 같은 폭염이 지속되는데다 열악한 전기 사정으로 단전까지 빈발하고 있어 시민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IMD)은 9일에도 뉴델리의 기온이 45℃를 넘어설 것이라며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폭염에 견디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